블록체인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P2E(Play to Earn)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자산을 통해 실제 현금을 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세금 신고 문제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게임으로 얻은 수익은 과세 대상이며, 이를 올바르게 신고하지 않을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소득세 신고법에 대해 알아보고, 신고 절차 및 주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블록체인 게임 소득의 과세 대상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서 얻은 수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 게임 내 토큰 및 NFT 판매 수익
- 특정 게임에서 획득한 **토큰(예: SLP, AXS, GALA 등)**을 현금화하면 이는 자본 이득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NFT(대체불가능토큰)를 거래하여 차익이 발생했다면 양도소득세 또는 기타소득세 적용이 가능합니다.
- 스트리밍 및 광고 수익
- 게임 플레이를 유튜브, 트위치 등에서 스트리밍하여 발생한 수익 역시 과세 대상입니다.
- 후원이나 광고 수익은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보고됩니다.
✅ 예시
A씨는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를 플레이하며 매월 500달러 상당의 SLP 토큰을 획득하여 이를 거래소에서 현금화합니다. 이 경우 A씨는 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으며, 해당 금액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2. 블록체인 게임 소득 신고 방법
2.1 세금 신고 기준
국세청에서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소득을 기타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분류합니다.
- 연간 300만원 이상의 수익 발생 시 소득세 신고 대상
- 1회성 수익이라면 기타소득, 지속적인 수익이라면 사업소득으로 신고 필요
2.2 신고 절차
①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 회사에서 지급하는 급여와 별도로 게임 수익이 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포함
- 사업자로 등록한 경우 1월 부가가치세 신고 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② 소득 유형에 따른 신고 방법
- 기타소득(비정기적 수익): 연 300만원 이하라면 분리과세 가능
- 사업소득(정기적 수익): 사업자 등록 후 부가가치세 포함 신고
✅ 예시
B씨는 매월 150만원 상당의 블록체인 게임 수익을 얻습니다. 연간 1,800만원 이상이므로 기타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3. 신고 시 유의할 점
3.1 가상자산의 시세 변동 고려
블록체인 게임에서 획득한 토큰은 거래소 상장 시세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실제 거래가 발생한 금액을 기준으로 과세하며, 거래 내역을 명확히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2 해외 거래소 이용 시 신고 의무
바이낸스, 크립토닷컴 등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경우 해외 금융 계좌 신고(10억원 이상 보유 시 의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3 세금 납부 기한 준수
- 종합소득세 신고: 매년 5월 1일~31일
- 사업자 등록 필요 시 국세청 홈택스 등록 필수
4. 블록체인 게임 소득세 신고 Q&A
Q1. 게임에서 얻은 NFT를 팔았는데, 세금 신고를 해야 하나요?
✅ NFT 판매로 수익이 발생했다면 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다만, 1회성 수익인지 정기적 거래인지에 따라 과세 유형이 달라집니다.
Q2. 게임 소득이 있지만 금액이 적어요. 신고해야 하나요?
✅ 연간 300만원 미만이라면 분리과세 가능하며, 필요 시 신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3. 해외에서 게임으로 수익을 얻으면 국내에서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
✅ 한국 국세청은 거주자의 전 세계 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해외에서 발생한 게임 수익도 신고 대상이 됩니다.
5. 결론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발생하는 소득은 법적으로 과세 대상이며, 이를 정확히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득 유형에 따라 신고 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수익 구조를 분석하고, 국세청 기준에 맞게 신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신고를 하지 않거나 소득을 숨긴다면 가산세 부과 및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금 신고 기한을 준수하고 신고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블록체인 게임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세금 정책도 변화할 수 있으므로, 최신 세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